고지대에 위치한 페루 발전소

쿠스코는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 해발 3,400미터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쿠스코는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된 마추피추(Machu Picchu)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한 문화 및 상업의 중심지이며 전기는 관광객들에겐 생명을 유지하는 피와 같습니다. 즉, 전기는 지역 경제 및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따라서 마추 피주(Machu Picchu) 발전소와 산타 테레사(Santa Teresa) 수력 발전소 사이의 상호 연결 작업으로 인해 45일 동안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심각한 위협을 받았을 때, 페루 정부는 아그레코에게 임시 전원 공급 장치를 제공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아그레코는 안데스 산맥 위로 장비를 옮기고 높은 고도에서 장비를 설치하는 것이 난관이 될 것을 알고 있었으나 기꺼이 도전에 응하였습니다.

아그레코는 장비를 트럭에 싣고 1,105km에 이르는 육로로 험난한 지형을 통과해서 불과 5일 만에 현장으로 운반했습니다. 페루 정부는 현장에 20MW와 10MW급 발전설비를 각각 설치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전혀 문제되지 않았습니다. 현장에 맞게 다양한 발전기, 변압기 및 연료 탱크를 사용했지만 가장 큰 난관은 높은 고도였습니다.

발전기는 해수면 높이에서 가장 잘 작동하므로 엔지니어는 높은 고도의 영향을 고려해야 했습니다('부하경감(derating)'이라고 하는 과정). 일반적으로 1,000미터 당 약 10퍼센트의 출력 감소가 발생할 수 있지만, 혁신적인 설계를 통해 두 현장에서 전체적으로 10 퍼센트만 감소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설계로 인해 페루 정부는 비용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었습니다.

45일간의 주요 전원 공급 장치에 대한 재정비 내내 임시 전력 공급으로 쿠스코(Cuzco)에 전기가 공급되었습니다. 현지 카페, 레스토랑 및 여행사는 거래나 이윤 손실없이 일상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아그레코는 프로젝트 환경 영향 평가(Project Environmental Impact Assessment) 준비 및 발전 인가 확보와 같은 기타 업무를 맡음으로써 프로젝트가 문제 없이 수행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페루 정부는 시간과 번거로움을 덜 수 있었습니다. 두 발전소의 설계를 통해 매우 높은 고도에서 작동하는 엔진 출력을 최대화하여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